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해외 시황 브리핑(08월 16일)

728x90
320x100

안녕하세요,

lulu-lala# 입니다.

 

8월 16일(금) 저녁에 있었던 해외 시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여 브리핑 진행하겠습니다.

해외 시황 브리핑은 국가별 시황 및 주요 뉴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투자자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하겠습니다.. 


국가별 시황

◆ 미국지수

▷지수 및 주요 이슈 브리핑

 

º 다우존스30 : 40,659.76(+0.24%, +96.70pt)
º S&P500 : 5,554.25(+0.20%, +11.03pt)
º 나스닥종합 : 17,631.72(+0.21%, +37.22)
º CBOE VIX : 14.80(-2.82%) 
º 다우존스30_선물 : 40,794(+0.27%)
º S&P500_선물 : 5,578.25(+0.19%)
º 나스닥100_선물 : 19,605.75(+0.13%)

◆ News Clipping

 

º 뉴욕증시, '올해 최고의 주간' 목전서 건설지표에 실망…하락 출발 (연합뉴스)
º  <장중시황> 경제지표 호조로 최근 상승한 미국 증시, 금일은 횡보 (연합뉴스)
º 뉴욕증시, 침체 우려 털어내며 상승 마감...S&P 연중 최고 주간 상승률 (뉴스핌)
※ 주요 지수, 이번 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S&P 500 지수 약 4% 상승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 기록. 나스닥도 5% 상승, 다우지수는 약 3% 상승 (뉴스검색_신한)
※ 이번 주 CPI, 신규 실업수당 지표 등으로 침체 우려 걷히고 투심 안정 (뉴스검색_신한)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필요 이상 긴축 필요없어" 발언....내주 잭슨 홀 회의 주목 (뉴스검색_신한)
º [뉴욕채권] 美 국채가, 반발 매수로 강세…레벨 추가 조정 (연합뉴스)
º 엔비디아 이번주만 +18%…나스닥 +0.21% S&P +0.2% (머니투데이)
º 미 7월 신규주택 착공 6.8% 감소…예상치 큰 폭 하회 (연합뉴스)
※ 미국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 계절 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6.8% 감소한 123만8천채로 집계 (뉴스검색_신한)
※ 미래 주택 경기를 가늠하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감소...직전월과 비교해 4% 감소한 139만6천채로 집계, 시장 예상치 143만채에 못 미쳐 (뉴스검색_신한)
º 美 7월 단독주택 착공, 팬데믹 이후 최대 감소 (연합뉴스)
º 美캘리포니아주 하원, AI 규제법안 일부 완화…업계 여전히 우려 (연합뉴스)
º 월가 "연준, 금리 인하 후 오히려 증시 약세 가능성" (연합뉴스)
※ MRB파트너스의 살바토레 루시티 미국 주식 전략가 작성 보고서 "미 연준이 경기 침체를 앞두고 통화 완화에 돌입했을 당시, 주가는 첫 인하 3~6개월 후 하락" (뉴스검색_신한)
º 미 달러화 약세…주말 앞두고 연준 경로 고심 (연합뉴스)
º 달러-원, 글로벌 달러 약세에 큰 폭 하락…1,351.30원 (연합뉴스)

 

◆ 유럽지수

▷지수 및 주요 이슈 브리핑

 

º 유로스톡스50 : 4,840.52(+0.68%)
º 영국FTSE : 8,311.41(-0.43%)
º 독일DAX : 18,322.4(+0.77%)
º 프랑스CAC40 : 7,449.7(+0.35%)
º 유로스톡스50_선물 : 4,859(+0.56%)
º 영국FTSE_선물 : 8,338(-0.41%)
º DAX_선물 : 18,399(+0.82%)
º 프랑스CAC40_선물 : 7,435.2(-0.21%)

 

◆ News Clipping

 

º 유럽증시, 주간 기준 3개월 만에 최고 오름폭 기록하며 상승… 자동차 섹터 1.2%%↑ (뉴스핌)
※ STOXX600 지수, 전장보다 1.57포인트(0.31%) 상승한 511.45로 장을 마치며 최근 2주래 최고치를 기록 (뉴스검색_신한)
※ 섹터별로는 자동차 업종이 페라리(3.1%)와 스텔란티스(1.9%)의 활약에 힘입어 1.2% 상승 마감 (뉴스검색_신한)
※ 스위스 은행 UBS, 크레디트스위스를 합병하면서 인수한 2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청산할 것 발표...주가 0.7% 상승 (뉴스검색_신한)
º EU "메타, '허위정보 추적도구' 보완책 내놔야" (아시아경제)
º EU보건당국 "변종 엠폭스 유입 증가 우려…여행경보 필요" (연합뉴스)
º 덴마크 제약사, EU에 ‘엠폭스 백신’ 청소년 접종 승인 신청 (매일경제)
※ 바바리안노르딕 ‘MVA-BN’ 백신 현재 성인만 접종 허용... 당국 승인 거쳐 올 4분기 중 12~17세 접종 확대 (뉴스검색_신한)

 

◆  Global FX/상품 시황

 

º 달러인덱스 : 102.307(-0.49%)
º EUR/USD : 1.10355(+0.38%)
º JPY/USD : 68.01(+0.89%)
º Gold : 2,537.8(+1.82%)
º Crude Oil : 76.65(-1.93%)
º 미 10년물 국채 금리: 3.8826(-0.0305%p)


◆ News Clipping

 

º [뉴욕환시] 달러 약세…팬데믹 직후 최저 美 주택착공 '실망' (연합뉴스) 
º [뉴욕 금가격] 약달러+중국 개인투자↑…역대 최고가 경신 (연합뉴스)
º [뉴욕유가] 가자 휴전 협상 기대감에 유가 하락…WTI 1.93%↓ (연합뉴스) 


주요 뉴스 요약

"삼성 잡아라" 10조 베팅한 SK…삼성도 반격 나섰 

 

'제2의 HBM' 기업용 SSD
AI 시대 맞아 서버용 수요 급증

SK, 10조 투자 솔리다임 통해 공략
삼성, 11월 최대 용량 제품 출시 추진

 

 

"SK하이닉스의 약점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적어도 2020년까지는 반도체 업계에서 이 말이 통했다. SK하이닉스는 당시 D램에선 20~30%대 점유율로 세계 2위, 낸드플래시 단품에선 10%대 시장 점유율로 3~4위권을 지켰다. 하지만 낸드플래시 기반의 데이터 저장장치인 SSD에선 속절없이 밀렸다. 2020년 2분기 기준 SK하이닉스의 SSD 점유율은 7.1%로 5위. 세계 1위 삼성전자(34.1%)와의 격차는 27%포인트에 달했다.

 


SSD 약했던 SK, 10조 투자해 인텔 SSD사업 인수

 

SK하이닉스가 SSD에서 약했던 이유론 '솔루션' 경쟁력이 꼽혔다. 최근 낸드플래시는 단품으로 공급되지 않고 '컨트롤러'와 컨트롤러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역할을 하는 '펌웨어'와 함께 '솔루션'으로 고객사에 제공된다. SSD가 대표적인 사례다.

컨트롤러는 SSD의 속도 등 성능을 제어하는 핵심 칩이다. 예컨대 낸드플래시가 책을 꽂아놓는 서재라면 컨트롤러는 데이터를 언제 어디에 넣고 끄집어낼지를 결정하는 사서 같은 역할을 한다. 또 에러를 수정해주고, 수명을 연장해준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 초부터 컨트롤러 기술에 투자해 현재 1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컨트롤러만 개발했지만 SK하이닉스는 달랐다.

SK하이닉스가 마냥 손을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2010년대 들어서부턴 SK하이닉스도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2012년 6월 이탈리아 아이디어플래시, 미국 LAMD를 인수했다. 2년 뒤인 2014년 5월엔 미국 바이올린메모리 PCle 부문을 인수했고 같은해 6월엔 벨라루스의 소프텍 펌웨어사업부를 샀다.

화룡점정은 2020년 10월 현재의 솔리다임인 인텔 낸드플래시·SSD 사업부를 인수한 것이다. 90억달러, 당시 환율로 약 10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거래였다. 단순히 점유율을 높이는 게 아니라 인텔의 솔루션 경쟁력에 베팅한 것으로 평가됐다. "SK하이닉스의 SSD 사업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AI  시대 SSD 수요 폭발, 솔리다임 2분기 780억 순이익

기대와 달리 솔리다임은 고전했다. 메모리 업황 부진에 생각하지 못했던 비용이 나가며 인수 이후 3년 넘게 연속 적자(순이익 기준)를 냈다. 'SK의 실수'란 평가가 나왔다. 당시 인수를 주도했던 경영진들은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솔리다임 등으로 밀렸다.

지난해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낸드플래시의 고대역폭메모리(HBM)’로 불리는 기업용 SSD(eSSD)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서다.

eSSD는 저전력 낸드플래시로 만들기 때문에 자기장 디스크를 활용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크기가 작고 전력도 적게 쓴다. 빅테크들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서버의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eSSD 사재기에 나섰다.

SK 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의 64TB  SSD . 솔리다임 제공

 

솔리다임은 최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AI 서버용 고용량 eSS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세계 최대 용량인 60TB대 eSSD 생산을 가장 먼저 시작한 기업이 솔리다임이다. 비결은 솔리다임이 중국 다롄 공장에서 생산하는 쿼드러플레벨셀(QLC) 낸드플래시다.

QLC 낸드는 기본 저장 단위인 셀에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다. 비트 2개를 저장할 수 있는 멀티레벨셀(MLC), 3비트를 저장하는 트리플레벨셀(TLC) 낸드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그래서 구글, 아마존 같은 미국 빅테크는 물론 델 등 서버기업도 솔리다임에 “다른 회사보다 먼저 60TB eSSD를 납품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서버에서 전력 소모가 많은 HDD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eSSD 사업이 커지면서 솔리다임은 올 2분기에 순이익 78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2분기 이후 12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다. 영업이익은 올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김석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25일 실적설명회에서 “2분기 eSSD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0% 늘었고 올해 연간 기준으론 작년의 네 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내년 초에 128TB eSSD를 출시할 계획이다. 256TB 제품도 준비 중이다. AI 서버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이는 곧 전력 사용량 감소로 연결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SK그룹은 AI 시대에 eSSD 수요가 계속 급증할 것으로 보고 리다임을 뉴욕증시에 상장해 투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솔리다임 상장을 주문한 건 SK그룹 최고경영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전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인수가격(약 10조원)과 미국 웨스턴디지털(WDC) 등 낸드플래시 경쟁사의 시가총액(17일 기준 209억달러, 약 28조원) 등을 감안할 때 솔리다임의 현재 기업가치는 20조~30조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통의 강자 삼성, 128TB 승부수

 

삼성전자의  QLC  기반 128TB 기업용 SSD . 삼성전자 제공

 

원래 eSSD 시장에서 전통의 강자는 삼성전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1.7%,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의 합산 점유율은 31.2%다. QLC 기반 eSSD 시장에선 솔리다임에 밀렸지만 전체 eSSD 시장에선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절치부심한 삼성전자는 반전을 위한 카드를 내놨다. 지난 6∼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2024'에서다. 삼성전자는 FMS 2024에서 보란듯이 e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용량은 모델별로 16TB~128TB다.

64TB 고용량 제품은 지난달 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7.2GB/s, 2GB/s로 전 세대 제품 대비 2배 수준이다. 임의 읽기 속도는 4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28TB 제품을 SK하이닉스보다 빠른 오는 11월께 출시 예정이다. 이 모델은 최대 7.5GB/s의 연속 읽기 속도와 최대 3GB/s의 연속 쓰기 속도를 자랑한다. 괴물 같은 성능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BM1743은 이번 FMS에서 '가장 혁신적인 메모리 기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PM1753'도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생성형 AI의 추론(서비스)과 학습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기존 PM1743 대비 전력효율과 성능이 각각 최대 1.7배 향상됐다.

짐 앨리엇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은 "AI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메모리반도체의 성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연구개발과 기술리더십으로 저전력 기반 고성능 제품과 함께 생산능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란 '피의 보복' 하면 한국·일본 해군도 출동하나 

전 세계 에너지·해운 기업, 금융사들
"어찌되든 페르시아만 석유 흐름 못 막는다"에 배팅
이란이 극한 상황 몰리지 않는다는 전제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피의 보복'을 공언한 지 20일 가까이 지났으나 비교적 잠잠한 상황이다. 외신들은 '이란이 마지막 평화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물러서지 않는다는 것은 자명하다. 오히려 이스라엘이 이번 기회에 미국까지 끌어들여 이란 혁명수비대와 헤즈볼라를 재기 불능 상태로 만들거나, 이란 핵 시설을 파괴할 기회를 노린다는 인상도 풍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1일 레바논 근교에 있던 고위급 헤즈볼라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를 공습으로 제거했다. 몇 시간 후 테헤란에 있던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정치 지도자도 암살됐다.


수모를 당한 이란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체면을 세우면서 미국과의 전쟁에는 휘말리지 않을 방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해 브랜트유 가격은 배럴당 78.37달러로 지난달 말보다 오히려 1.78%내린 상태다. 전세계 에너지 기업과 금융사 등도 이란이 복수는 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같은 극단적인 수를 쓰지 않을 것이란 데 베팅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유를 정리해봤다.

① 지난 4월과 달리 미 공군 F-22까지 왔다
 

외신들은 이란이 대규모 공격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미군의 억지력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후계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 이란이 전쟁을 확대한다면, 해리스 부통령에게 재를 뿌리는 셈이다.

미 국방부는 이란에 "경거망동할 경우 가만두지 않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홍해와 지중해에 항공모함 USS시어도어루즈벨트호를 비롯해 다수의 구축함과 순양함이 대기 중이며 알레스카 기지에서 날아온 공군 F-22 편대도 중동에 도착했다. F-35C 함재기를 실은 USS에이브러햄링컨도 페르시아만으로 가는 중이다. 지난 4월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했을 때 보다 더 많은 전력을 동원했다.

F-22 전투기는 공중전에서 무적이며, 전자전기 EA-18GF-35 등과 함께 적 방공망 제압 작전(SEAD)에 투입될 수 있는 기체다. 상황에 따라 이스라엘이 마음껏 이란 영토를 폭격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줄 수 있다는 얘기다. 핵추진 잠수함 USS 조지아호도 중동으로 출항했다. 직접 이란을 때리거나, 이란 함선을 수장시킬 수 있다는 경고다.

지난 2일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자리에 모인 레바논 베이루트의 무장대원들 / 사진= EPA

 
②이란 혁명수비대는 헤즈볼라·하마스 때문에 목숨 안 건다
 

이란의 혁명 수비대는 중국, 북한의 공산당 조직과 비슷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대원 규모는 15만~19만명으로 추정되며 석유 밀수 등의 자체 수입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 안의 국가'로 평가된다. 존 알트만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부대표는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를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강력한 제재를 받는 이란 경제 상황에서 수십억 달러의 밀수 수입을 내고 있어 다른 어떤 파벌보다 국제적 고립에서 이익을 얻는다"며 "그 돈으로 이른바 '저항의 축'을 형성하는 중동 전역의 대리인을 지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혁명 수비대는 이란 주민들을 희생시켜 일부 선택된 자들의 권력만 유지하는 복잡한 폰지 사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혁명수비대가 이름처럼 이슬람 원리주의 강경파 집단이 아닌 실리적으로 움직이는 집단이란 뜻이다. 지난 수 십년간 국민들의 저항을 눌렀듯, 마수드 페제시키안 신임 이란 대통령의 개혁 노선을 저지하는 정도면 된다는 얘기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게 중요하지, 미국 이스라엘과 이기지도 못할 싸움을 할 가능성은 적다는 얘기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싸울 가능성도 있으나 이는 국제 유가엔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즈볼라도 잃을 게 많아 쉽게 나서지 못한다는 분석도 있다.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과 암살 작전도 부담스럽고, 나락으로 떨어진 레바논 경제가 더 악화될 수 있어서다.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7일 연설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은 확실히 할 것이며 과거 암살에 대한 대응보다 더 가혹할 것"이라면서도 "용감하게 행동할 것이지만 그 행동이 충동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③석유 운송 막으면 '중동의 북한' 전락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는 중동 정세가 불안해질 때마다 나오는 얘기다. 전 세계 원유의 30%가 너비 50㎞에 불과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송된다. 각 방향 해상교통로의 너비는 3.2㎞에 불과하다. 수심이 비교적 얕아 선박이 기뢰에 취약하고, 육지와 가까워 지나는 선박이 해안의 미사일 공격이나 순찰선, 헬기 공격 등에 노출되기 쉽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틀어막은 것처럼 손쉽게 항로를 막을 수 있다.

이란은 1980년대 이라크와 전쟁을 벌이며 당시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적이 있고, 최근까지도 간헐적으로 해상오염, 해상 교통사고 등을 빌미로 상선을 나포하고 있다. 2021년엔 떼인 돈을 받겠다고 한국 화물선을 나포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대규모 공습을 당하는 등의 극한 상황이 아니라면 선제적으로 유조선을 인질로 잡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길목을 막을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주변국들과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서다. 해협을 막아봐야 미국과 이스라엘엔 타격을 못주고 아시아의 큰손 고객만 잃을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대부분의 석유는 아시아로 향하므로 해협 폐쇄는 서방의 이스라엘 지원국들에겐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고 경계 태세인 미 함대와 충돌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위험 요소다.

이란이 국제적 왕따로 전락할 위험도 높다. 2019년에도 핵 협정을 파기당한 이란이 항로를 위협하자 미국의 주도로 영국,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 10개국이 이란을 상대로 이른바 '센티널 작전'을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중국은 해협(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의 91%를, 일본은 62%를 들여온다”며 “우리가 왜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면서 이 항로를 보호하고 있는가. 이런 나라는 자신들의 배를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며 한국과 일본 등을 압박하기도 했다. 일본은 센티널 작전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결국 호위함과 P3C 초계기를 파견했다. 한국은 군함을 파견하지 않았다.

 

 

이상입니다.

 

24년 08월 16일 국가별 시황 및 주요 뉴스를 공유하였습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자기 자신에게 칭찬을 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