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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4년 5개월만에 이혼…"딸 1순위 두고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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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5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독일 현지에서도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빠르게 보도했다.

독일 빌트는 22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소속사가 그의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며 “최근 주앙 팔리냐에 이어 또 나온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의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팔리냐는 최근 임신한 아내를 두고 구단 직원과 불륜을 저질러 현지에서도 큰 논란을 빚었던 선수다.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 2020년 5월에 결혼했고, 지난해 여름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며 “다만 김민재의 전 아내는 뮌헨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최근엔 함께 찍은 사진들도 삭제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소속사를 통해 ‘아이를 최우선 순위로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소속사가 김민재의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팬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평소 예의가 바른 김민재의 태도도 결혼 실패를 막지는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김민재 소속사 오렌지볼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음을 조심스럽게 전달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고,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며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중국) 소속이던 지난 2020년 결혼했고 슬하에 딸이 한 명 있다. 결혼 이후 김민재는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2022년엔 나폴리로 각각 이적해 한 시즌씩 뛴 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개월 전 작성된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묻는 커뮤니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지식인 캡처

 

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개월 전 작성된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관해 묻는 커뮤니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글은 지난 6월 포털 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축구선수 김민재 와이프'라는 제목의 글이다.


글을 쓴 A씨는 "축구선수 김민재 와이프분 인스타를 들어갔는데 게시물, 하이라이트 전부 삭제됐고 프로필에 김민재를 태그한 것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이 아니냐. 아시는 분 계시는가. 심지어 김민재는 와이프 계정 팔로우를 취소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1일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공식적으로 그가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김민재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글이 재조명받으면서 조회수가 급증, 오후 5시 현재 1만회에 육박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에 대한 답글로 이날 발표된 이혼 소식을 공유하며 "아쉽다.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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