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lu-lala#입니다.
24년 1월 29일(월) ~ 1월 30일(화) 국내외 시장 동향과 이슈사항을 정리한 부분에서
저(低) PBR에 대해 기재를 했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저(低) PBR에 대한 정보를 공유드리기 앞서, PBR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고 진행하겠습니다.
PBR이란?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Price to Book Value Ratio 약자입니다.
이는 기업의 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공식을 보면, PBR = 시가총액 / 순자산입니다.
즉, 회사의 자산대비 주식시장에서 평가받는 회사의 가격(시가총액)이 얼마인지를 알려주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많이 이슈가 되는 게 바로 저(低) PBR 종목입니다.
PBR이 높을수록 회사의 자산대비 회사의 주식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고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 PBR이 낮을수록 회사의 자산대비 회사 주식가격이 낮게 책정되어 있어 저평가를 받고 있으며 언젠가는 주가가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이해하면 될 거 같습니다.
PBR 값을 합리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1. 동종업계와 비교
2. PBR이 갑자기 낮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기업의 자산이 급격히 늘거나 혹은 자산이 그대로인데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기업의 실적이 좋아서 자산이 급증하여 PBR이 낮아지면 좋은 시그널이지만,
주가가 폭락한 경우....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코로나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 폭락하는 경우에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판단해야 됩니다...
주식시장 이슈 : 저(低) PBR 종목
1.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지속… 저 PBR 업종 수혜 전망
업계에 따르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내용이 오는 2월 중 발표 예정인 가운데 저(低) PBR 업종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사 중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곳은 1100개가 넘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이 지표상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PBR이 낮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밸류업’에 나서면서 기업 차원의 구체적인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발표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본처럼 PBR이 낮은 기업에 대한 경영 개선방안 마련과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 주가 상승, 기업 성장 등을 유도하는 선순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된 내용으로는 PBR·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상장사 투자지표를 업종·시가총액별로 공시하고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를 권고하는 것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업종으로 보험, 은행, 증권, 소매(유통), 철강, 자동차, 건설, 유틸리티, 지주사 등을 꼽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PBR 0.7배 미만, 적정 PBR 대비 현재 PBR이 낮은 업종은 에너지, 건설, 지주, 자동차, 유통, 금융, 통신, 유틸리티업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비율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국내시장에서는 세아홀딩스, OCI홀딩스, 현대지에프홀딩스, 한화 등 지주사와 태광산업, 금호석유, 삼양사 등 석유화학, 부국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화생명, 흥국화재 등 증권 및 보험, 한화갤러리아, 현대백화점 등 소매유통 백화점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2.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PBR 상승 기대… 보험, 증권 상승
하나증권은 자사주 비중이 높을수록, 대주주 지분이 클수록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융사는 자본 확보에 대한 니즈가 큽니다. 자본의 크기는 영업력과도 직결되며 자본비율 유지에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주식 취득은 자본의 차감(자본조정)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의 자사주를 소각할 시에는 자본의 변동이 없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이미 보유한 자사주 비중이 높을수록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사주 강제 소각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으나 과거 자사주 보유 한도를 10%로 제한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주주 지분이 클수록 경영권 분쟁 등으로부터 자유롭고 주주환원에 대한 유인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배당 등 주주환원이 확대될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커버리지 금융사 중 자사주 비중은 미래에셋증권, 삼성화재가 각각 20%, 16%로 가장 높으며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큰 기업은 NH투자증권, 한화생명, 삼성생명이 각각 57%, 45%, 44%로 가장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정책 방향에 따라 주주환원 증가와 이에 기반한 금융주의 밸류에이션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3. 배당 매력 주가 선반영 분석… 자동차 하락
메리츠증권은 전날 종가 기준 완성차의 배당 수익률을 계산했습니다. 현대차 보통주는 4.3% 우선주 2우B는 7.1%, 기아는 5.6%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3년 12월 15일 배당 기준일 변경을 공시했습니다. 이후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2023년 마지막 거래일까지 2주 동안 각각 10%와 15% 상승했습니다. 이는 변경된 배당 기준일까지의 단기 보유를 통해 당시 주가 기준 5-8%의 배당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연초 이후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실적 기대감 악화와 2023년 10월 이후 줄곧 하락하던 시중 금리의 상승 전환에 의한 배당 매력 약화로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연초 이후 실적 발표 전날까지 약 3주 동안 각각 9%와 12%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실적 발표 당일 양 사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배당금을 발표했고 동시에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발표 당일부터 현재까지 3 거래일 간 각각 6%와 14%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전날 종가 기준 양 사의 배당 수익률은 각각 4.3%와 5.6%인 점을 감안하면 메리츠증권은 현대차 보통주에 대한 배당 매력은 이제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더 높은 배당 수익률 실현이 가능한 현대차 우선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대차 보통주 대비 기아의 주가 업사이드(upside)는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배당 수익률 매력이 더 높고 새로 시작된 자사주 매입 수급이 유입되며 주가 하락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 금융위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기대감… 일부 정유 화학 상승
하나증권은 정유 화학 업종 내 일부 종목의 주가가 급등한 것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높은 순현금(투자유가증권 포함)과 자사주를 보유한 업체가 특히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광산업은 PBR 0.17배에 시총(9천억) 대비 높은 순현금(1.16조 원)을 보유했고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각각 0.43%, 0.23%으로 매우 낮은 편이며 자사주 22.5%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호석유는 PBR 0.58배이며 시총(3.6조 원) 대비 8%에 해당하는 순현금 2900억 원과 자사주 18.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CC는 PBR 0.37배이며 삼성물산 보유지분가치 약 2.2조 원, HD한국조선해양 보유지분가치 약 3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주도 17.2% 보유하고 있습니다. DL은 PBR 0.3배이며 SOTP로 계산 시 전체 기업가치에 DL케미칼, DL이앤씨, DL모터스, GLAD 등 자회사 지분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금융위 정책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커버리지 업체 중 KCC, 금호석유, 유니드, S-Oil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CC는 건재, 도료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리콘은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다면서 특히 실리콘사업은 2024년 투입원가의 안정화가 기대되고 최근 중국 유기실리콘 가격 상승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금호석유는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와 천연고무의 글로벌 폐쇄 및 경작중단 등으로 공급부담은 없는 반면 인도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니드와 S-Oil은 2024년 높은 현금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 등 저평가 탈피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5. 저평가 분석... 일부 게임주 상승
상상인증권은 게임주에도 PBR 1배 이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게임주 투자에서 PBR을 확인하는 경우는 낙폭이 심한 경우로 최근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과 같은 낙폭이 심했던 주식의 저점을 확인할 때 PBR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성장주인 게임주에서 PBR로 주가를 설명하려는 시도 자체가 좋은 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적자기업이나 12개월 선행 추정 이익전망치가 많이 훼손된 상황의 기업에게는 PBR을 통해 저점을 확인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현재 PBR 1배 이하(3Q23 BPS기준)의 기업은 웹젠, 넷마블,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등이 있으며 이 중 2024년 PER 10배 이하는 웹젠, 더블유게임즈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기에 ROE까지 고려한다면 단순 수치상으로는 더블유게임즈가 게임주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커버리지 종목 중 주목할 종목은 웹젠이라면서 웹젠은 PBR 0.7배, 올해 예상 PER은 8배 수준으로 수치상 게임주 중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는 종목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순현금도 3500억 원 수준으로 순현금/시가총액 비율도 64%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2개 게임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은 1.6배로 미국(3~4배), 일본(2~3배)의 주요 게임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NHN,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웹젠은 시총 대비 현금성자산 비중도 60%를 상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입니다.
투자자 여러분들 건강 유의하시며 성공 투자를 빌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자기 자신에게 칭찬을 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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