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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장전 시황 전망

해외 시황 브리핑(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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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ulu-lala# 입니다.

 

9월 12일(목) 저녁에 있었던 해외 시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여 브리핑 진행하겠습니다.

해외 시황 브리핑은 국가별 시황 및 주요 뉴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투자자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하겠습니다.. 


국가별 시황

◆ 미국지수

▷지수 및 주요 이슈 브리핑

 

º 다우존스30 : 41,096.77(+0.58%, +235.06pt)
º S&P500 : 5,595.76(+0.75%, +41.63pt)
º 나스닥종합 : 17,569.68(+1.00%, +174.15pt)
º CBOE VIX : 17.07(-3.50%) 
º 다우존스30_선물 : 41,146(+0.59%)
º S&P500_선물 : 5,602.25(+0.74%)
º 나스닥100_선물 : 19,447.25(+0.91%)

◆ News Clipping

 

º 뉴욕증시, ECB 금리인하·PPI·실업지표 주목…혼조 출발 (연합뉴스)
º <장중시황> 인플레이션 둔화 재확인한 가운데 미국 증시 혼조세 (연합뉴스)
º 뉴욕증시, 무난한 PPI·실업보험에 강세 지속…나스닥 1%↑ 마감 (연합뉴스)
※ 미국 도매 물가와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무난한 흐름을 보이며, 금리인하 경로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 지탱 (뉴스검색_신한)
※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 (뉴스검색_신한)
※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계절 조정 기준 23만명으로 집계. 직전주보다 2천명 늘어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 22만7천명도 상회하는 수치 (뉴스검색_신한)
º [뉴욕채권] 美 국채가 약세…30년물 수요 약화 여파 (연합뉴스)
º 애플 에어팟 프로2 '보청기 기능' 美 FDA 승인 획득 (연합뉴스)
º 'IT 대란' MS 또…美서 클라우드 서비스 일시 접속 중단 (연합뉴스)
º '포토샵' 어도비, 매출 가이던스 실망에 시간 외서 10%급락 (뉴스핌)
º 스페이스X 우주 유영 성공, 테슬라 0.74% 상승 (뉴스1)
º GM, 中기술 적용해 美서 생산한 저가 배터리 구매 검토 (연합뉴스)
º 트럼프 "이미 상세하게 다 논의"…해리스와 추가 TV토론 거부 (연합뉴스)

 

◆ 유럽지수

▷지수 및 주요 이슈 브리핑

 

º 유로스톡스50 : 4,814.08(+1.06%)
º 영국FTSE : 8,240.97(+0.57%)
º 독일DAX : 18,518.39(+1.03%)
º 프랑스CAC40 : 7,435.07(+0.52%)
º 유로스톡스50_선물 : 4,812(+0.97%)
º 영국FTSE_선물 : 8,248(+0.50%)
º DAX_선물 : 18,520(+0.95%)
º 프랑스CAC40_선물 : 7,441(+0.49%)

 

◆ News Clipping

 

º 유럽증시, ECB 인하 예상 등에 상승 출발 (연합뉴스)
º 유럽증시, ECB 추가 금리인하 등에 일제히 올라⋯독일 1.03%-영국 0.57% 상승마감 (이코노뉴스)
º 유럽중앙은행, 예치금리 0.25%P 인하… 올 들어 두번째 기준금리 내려 (뉴스핌)
º EU, 구글 'AI모델 개발에 개인정보 보호' 조사 착수 (연합뉴스)
º "해외로 10% 이전 가능성"…유럽 車산업 '위기감' (연합뉴스)

 

◆  Global FX/상품 시황

 

º 달러인덱스 : 101.351(-0.30%)
º EUR/USD : 1.10625(-0.03%)
º JPY/USD : 70.42(-1.18%)
º Gold : 2,580.6(+1.50%)
º Crude Oil : 68.97(+2.47%)
º 미 10년물 국채 금리: 3.674(+0.0206%p)

◆ News Clipping

 

º [뉴욕환시] 달러, 5일만에 하락…ECB와 티미라오스의 합작 (연합뉴스) 
º [뉴욕 금가격] ECB 금리인하·실업지표 악화…역대 최고치 경신 (연합뉴스)
º [뉴욕유가] 美 산유 시설 휩쓴 허리케인…이틀째 급반등 (연합뉴스) 


주요 뉴스 요약

“신규 원전 드디어 허가 떨어졌다”…신한울 3·4호기 8년만에 첫삽

2017년 文정부서 사업 보류
정권 바뀐뒤 마침내 건설 허가
13일부터 본격적인 공사 착수
한수원 “명품 원전 만들 것”

대통령실 “고사직전 원전 복원
산업재도약 계기 마련해 의미”

경상북도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 현재 터닦기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로 한수원은 건설 허가와 동시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024.9.12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수천억 원을 매도한 국민연금이 방위산업주 비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비중을 높인 종목 대부분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밑도는 '저PBR 관련주'라는 점도 눈에 띄었다. 국민연금은 보유 지분율 5%가 넘는 기업이 283개인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월1일부터 31일까지 국민연금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 가운데 총 28개를 거래했다. 9개는 순매수, 19개는 순매도다. 지분율 기준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현대로템이다. 기존 6.97%에서 8.08%로 1.11%포인트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8.10%→9.17%), HK이노엔(7.22%→8.29%), HDC현대산업개발(5.49%→6.55%), 롯데웰푸드(5.00%→6.05%)도 지분율 증가 폭이 1%가 넘었다. 현대제철(0.57% 증가)과 CJ대한통운(0.53% 증가), SK디스커버리(0.24% 증가), 티이엠씨(0.19%)도 국민연금이 지분을 늘린 종목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본격 착수함으로써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산업의 재도약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성 실장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발전과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울 3,4호기는 경북 울진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본부 빈 용지에 들어선다.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1조6800억 원이다.

호기당 출력은 1400메가와트(MW)다. 가압경수로형 APR1400 원자로 노형이 탑재된다.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와 신한울 1,2호기 등과 기본설계가 동일하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과 같은 노형이다.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13일 본관 기초 굴착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으로 불리는 신한울3,4호기가 건설허가를 받은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원전으로 건설하겠다”며 “명품원전 건설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탈원전 폐기로 해외 수주가 늘고 있는데다 국내 신규 원전 건설허가까지 나면서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원사는 탈원전 시기였던 2020년 122곳이었지만 최근 400곳을 넘어 401곳까지 4년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등에서도 탈원전 정책을 폐기했고 대만도 반도체 산업에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탈원전 폐기를 고심하고 있다”며 “원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탄소배출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대차 위상이 이 정도였어?”…투자·개발·생산까지 GM과 전방위 파격 협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과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GM ) 회장이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MOU )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세계 3위 현대차그룹과 전통의 자동차 강자 GM이 전격 협력에 나서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사가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에서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협력 사례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세계 1위 중국 전기차 기업에 대해 강력한 견제구를 날리고, 최근 발표된 일본 도요타와 독일 BMW간 수소차 동맹에 정면으로 맞설 한미 동맹의 모범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12일 현대차그룹이 GM과 협력한다고 발표한 주요 내용은 승용·상용 내연차, 친환경 에너지, 전기·수소 기술 공동 개발·생산과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 통합 조달 등으로 요약된다. 우선 완성차 사업에 가장 핵심적인 공급망 관리(SCM)와 자동차 생산에서 두 거물급 기업이 손을 잡은 점이 주목된다. 지금까지 주요 완성차 그룹간 공급망과 생산 설비를 공유하는 사례는 드물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완성차 업계에서 공급망 관리 중요성은 크게 부각됐다. 수만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자동차는 단 하나의 부품이 없어도 생산 설비를 멈춰야 한다. 생산 설비를 세우는 건 막대한 손실을 동반한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를 겪은 완성차 기업들이 부품 조달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미국에서 현대차그룹이 처음으로 GM을 추월했던 것도 코로나19 공급난 때였다.

현대차그룹과 GM 간 연합으로 이들 기업은 더욱 안정적인 부품·원자재 공급망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차량용 반도체나 배터리 같은 핵심 부품의 경우 공동 구매를 추진할 때 협상력이 높아지고 단가를 낮출 수 있다. 이른바 ‘규모의 경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핵심 부품에 대한 내재화와 공동 연구 개발에 나설 경우 경쟁 우위를 높일 수 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투자에서도 양사가 협력하면 상용화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자동차 업계 고위 관계자는 “전기차나 수소차는 아직까지 판매대수가 충분치 않은 만큼 양사가 손을 잡으면 부품 조달비용을 낮추고 기술 개발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생산 추진도 완성차 기업 간 파격적인 협력의 모습 중 하나다. GM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세계 시장에 분포된 여러 생산 기지를 유동적으로 교차 운영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각 브랜드의 신차 출시 현황과 사업 상황에 맞춰 서로의 차량을 교차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도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유휴 생산 시설을 돌려 기회비용을 낮추고 생산 기술을 공유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현대차그룹보다 긴 역사를 가진 GM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 상용차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 기업인 만큼 미국 본토에서 남다른 유통망과 딜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오른쪽)과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 ( GM ) 회장이 미국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공급망 관리에 강한 경쟁력을 보유했고, 뛰어난 수소·하이브리드 기술을 갖췄다. GM은 군용 수소차를 개발 중이고 현대차는 상용차와 넥쏘 등 중형 수소차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서로의 장점을 살려 수소차 기술과 공급망 협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번 ‘완성차 한미동맹’이 전기차 중국 굴기를 견제할 강력한 방어선이 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중국 BYD가 테슬라를 꺾고 세계 전기차 1위를 차지하는 등 매해 판매량을 무섭게 늘리고 있는 만큼 자칫하면 중국기업에 전동화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발표된 도요타와 BMW간 수소 협력도 외면할 수 없다.

자율주행 분야도 두 그룹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다. GM은 자회사 크루즈에 조단위 투자를 이어가며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포티투닷과 모셔널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모셔널은 GM의 부품 계열사인 델파이라는 기술회사가 전신이다.

자율주행에 핵심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공유하고 기술 협력에 나설 경우 경쟁사 보다 앞선 기술을 빠르게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그룹와 GM간 업무 협력은 과거와 달라진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평가받는다. 글로벌 3위 완성차 기업으로서 전통의 자동차 명가인 GM과 동등한 입지에서 협력 파트너로 활동할 만큼 입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시장이 움츠러든 상황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선제적으로 나서 경쟁사인 GM과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 한번 ‘정의선 리더십’이 빛을 발한 셈이다.

 

MBK, 고려아연 기습 공개매수…최윤범 경영권 박탈 추진 

주당 66만원 제시…내달 4일까지
영풍 손잡고 의결권 최대 52% 확보

 

국내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PEF)를 굴리는 MBK파트너스가 영풍그룹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나선다. MBK파트너스는 영풍그룹 보유지분 상당수를 매입해 고려아연 최대주주에 오르는 동시에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14.6%를 사들이기로 했다. 의결권 있는 고려아연 지분 52%를 확보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타이어그룹에 이어 ‘지배구조 개선’을 내걸고 대기업을 향한 행동주의 포문을 재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영풍 및 장형진 고문과 함께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단가는 주당 66만원이다. 이날 종가 55만6000원에 18.7% 프리미엄을 얹었다. MBK파트너스 측은 전체 영풍 발행 주식 중 최소 7.0%에서 최대 14.6%를 공개매수할 계획이다. 총투입자금은 최소 9537억원에서 최대 1조9964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국내 공개매수 역사상 최대 규모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MBK파트너스와 장씨 일가의 지분율은 기존 33.13%에서 최소 40.13%, 최대 47.73%까지 늘어난다. 자사주 등 의결권이 없는 지분을 제외하면 MBK파트너스와 장씨 일가의 지분율은 최대 52%로 늘어난다영풍그룹은 MBK파트너스가 추후 고려아연을 사갈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었다. 사실상 MBK파트너스에 단일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주는 셈이다.

MBK파트너스는 같은 기간 영풍정밀 주식도 주당 2만원에 최대 43.43% 공개매수한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최씨 일가가 영풍정밀을 지배하고 있지만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과반 지분을 확보해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1.85%에 대한 의결권을 가져오겠다는 구상이다.

 

 


최대주주 된 MBK, 최윤범 경영권 박탈 추진
공개매수에 영풍 끌어들여…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 봉쇄
8조 바이아웃 펀드 동원 총력전

 

“한국앤컴퍼니처럼 지배구조 문제로 기업가치가 훼손된 기업엔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고려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타이어그룹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확보 시도에 최종 실패한 직후 부재훈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기자와 만나 대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시 실패에서 교훈을 얻은 MBK파트너스는 연초부터 고려아연을 다음 타깃으로 점찍어 전열을 다졌다. 추석을 앞두고 고려아연에 대한 기습 공개매수에 나선 배경이다.

 


8조원 펀드 동원한 MBK 파트너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올초부터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지난해 말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공격에 나선 경험이 있는 MBK파트너스가 전반적인 딜 구조와 전략을 짰다. 장형진 영풍 고문은 고려아연의 지배구조를 정상화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자세로 MBK파트너스 측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개매수에 성공하더라도 MBK파트너스로부터 경영권을 가져오지 않겠다는 주주 간 계약도 맺었다.

MBK파트너스는 영풍으로부터 고려아연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받으면서 영풍과 함께 공동으로 공개매수에 나섰다. 실질적인 경영 활동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게 내줬지만 지배구조상 고려아연이 기업집단상 영풍그룹에 속한 점을 공략했다. 최윤범 회장 등 최씨 일가는 영풍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특별관계자다. 특별관계자로 묶여 있는 최씨 일가가 같은 기업집단인 영풍에 대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거나 자사주 매입을 지시하는 것은 자본시장법상 어렵다는 점을 공략한 것이다. 그만큼 고려아연 기습 공격을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얘기다.

MBK파트너스는 곳간도 더욱 두둑이 채웠다.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땐 1조원 규모의 스페셜시추에이션 펀드가 ‘주포’ 역할을 했지만 이번엔 8조원 규모의 6호 바이아웃 펀드가 메인에 섰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전면에 나섰다. 사실상 총력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최윤범 회장, 백기사 포섭 나설 듯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한 경영권 장악이 분쟁이 아니라 최대주주로서 당연한 권리 행사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는 영풍이지만 경영은 지분 1.84%를 보유한 최 회장이 맡고 있는 비정상적인 의사결정 구조로 경영이 이어졌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번에 공개매수가 성공하면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 52%를 확보해 경영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영풍그룹은 장씨 일가와 최씨 일가 공동 경영을 끝내고 MBK파트너스가 주도하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최 회장 측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MBK파트너스 못지않은 자금력을 갖춘 우호세력을 구하는 게 급선무라는 평가다. 재벌가 오너들과 깊은 친분 관계를 맺고 있는 최 회장은 다른 대기업들을 우군으로 포섭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방어하려면 2조원 안팎의 자금이 필요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분쟁이 점화하면서 양측은 국민연금과 소액주주 등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명분 싸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MBK파트너스 측은 최 회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건에 연루된 점 등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최 회장은 영풍과 사모펀드(PEF)의 경영권 탈취 시도라고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사태 추이를 보면서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입니다.

 

24년 09월 13일 국가별 시황 및 주요 뉴스를 공유하였습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자기 자신에게 칭찬을 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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