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lu-lala# 입니다.
5월 13일(월) 저녁에 있었던 해외 시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여 브리핑 진행하겠습니다.
해외 시황 브리핑은 국가별 시황 및 주요 뉴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투자자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하겠습니다..
국가별 시황
◆ 미국지수
▷지수 및 주요 이슈 브리핑
º 다우존스30 : 39,431.51(-0.21%, -81.33pt)
º S&P500 : 5,221.42(-0.02%, -1.26pt)
º 나스닥종합 : 16,388.24(+0.29%, +47.37pt)
º CBOE VIX : 13.60(+8.37%)
º 다우존스30_선물 : 39,559(-0.21%)
º S&P500_선물 : 5,245.50(-0.01%)
º 나스닥100_선물 : 18,295.50(+0.22%)
◆ News Clipping
º [뉴욕개장] CPI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사상 최고치에 '성큼' (뉴스1)
º <장중시황> 뉴욕증시, 밈주식 재개+인플레 완화 기대에 상승 출발 (연합뉴스)
º [뉴욕증시] 주요 물가 지표 앞두고 혼조세 마감…다우 0.21%↓·나스닥 0.29%↑(뉴시스)
º 미국, 중국 전기차 관세 100%로 인상…관세전쟁 격화 (KBS)
※ 관세율을 25%에서 100%로 인상할 예정, 미시간주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립 서비스'로 보인다는 지적도 (뉴스검색_신한)
º 아마존 자율주행 무인택시 교통사고 2건…미 당국 조사 중 (KBS)
※ 아마존 소유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 미 도로교통안전국 조사 착수 (뉴스검색_신한)
º “미 빅테크 기업 재택근무 종료, 고위직 회사 떠났다” (KBS)
º “인텔, 투자운용사 아폴로와 15조원 투자 협상 중” (뉴시스)
※ 아일랜드 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을 제공받는 협상 중 (뉴스검색_신한)
º 게임스톱 75% 폭등하자 AMC도 78% 폭등(종합) (뉴스1)
※ 밈주식 열풍을 일으켰던 장본인 로어링 키티가 돌아왔기 때문 (뉴스검색_신한)
º 사람처럼 말로 대화…오픈AI, 새 AI 모델 GPT-4o 전격 출시 (헤럴드경제)
º "지갑 얇아졌는데 '치킨' 먹자"…미국인들 고물가에 입맛도 바꿨다 (서울경제)
※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닭고기 수요가 늘고 있다 (뉴스검색_신한)
◆ 유럽지수
▷지수 및 주요 이슈 브리핑
º 유로스톡스50 : 5,078.96(-0.12%)
º 영국FTSE : 8,414.99(-0.22%)
º 독일DAX : 18,742.22(-0.16%)
º 프랑스CAC40 : 8,209.28(-0.12%)
º 유로스톡스50_선물 : 5,074(+0.02%)
º 영국FTSE_선물 : 8,422(-0.34%)
º DAX_선물 : 18,853(-0.13%)
º 프랑스CAC40_선물 : 8,213(+0.06%)
◆ News Clipping
º [유럽개장] 장 초반 약세…英·佛·獨 ↓(아시아경제)
º [유럽증시] 美 물가지표 앞둔 경계심 속 혼조세...노보노디스크·머스크↑(뉴스핌)
º 독일 최대 무역파트너, 中→美…"디리스킹·中침체 등 영향" (이데일리)
※ 자동차, 中 자체 생산…EU 디리스킹도 영향 "원자재 비용 상승 등 적자 커지자 자발적 中의존도↓" (뉴스검색_신한)
º '친기업' 프랑스에…아마존 12억·화이자 5억 유로 투자 (한국경제)
※ 프랑스 내 연구개발 시설 구축에 투자 (뉴스검색_신한)
º 노보노디스크, 공격적인 비만 치료제 투자…경쟁력 확보 차원 (글로벌이코노미)
※ 메타포 바이오테크놀리지와 업무협약 (뉴스검색_신한)
◆ Global FX/상품 시황
º 달러인덱스 : 105.103(-0.07%)
º EUR/USD : 1.08055(+0.14%)
º JPY/USD : 64.365(-0.24%)
º Gold : 2,343(-1.35%)
º Crude Oil : 79.12(+1.10%)
º 미 10년물 국채 금리: 4.4865(-0.0098%p)
◆ News Clipping
º [뉴욕환시] 달러, 소폭↓…뉴욕 연은 기대 인플레에 '움찔 (연합인포)
º [뉴욕 금가격] 금 랠리 지속될 수 있을지 의견 엇갈려 (연합인포)
º [뉴욕유가] OPEC+ 감산 연장 여부 주목하며 상승 (연합인포)
주요 뉴스 요약
영화 'Her' 현실로…사람처럼 감정 담아 대화하는 AI 나온다
"실시간 대화하는 GPT-4o 출시"
구글 행사 전날 선제공격 나선 오픈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과 챗봇을 내놨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며 사용자와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AI는 이를 보다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I/O’ 행사를 하루 앞두고 먼저 공격에 나선 모양새다.
오픈AI는 1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프링 업데이트’ 행사를 통해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 ‘GPT-4o’를 공개하고 직접 성능을 시연했다. 작년 11월 GPT-4터보를 공개한 지 6개월여 만이다. ‘o’는 모든 것을 뜻하는 ‘옴니(Omni)’에서 따왔다. GTP-4o는 텍스트 위조로 대화하는 기존 챗봇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면서 질문과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의 말투와 억양을 분석해 현재 상태도 파악할 수 있고, 이미지도 실시간 분석해 수학문제의 답을 맞힐 수도 있다.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GPT-4o는 GPT-4의 성능을 보다 빨리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며 “텍스트, 시각, 청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시연해 참석한 엔지니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GPT-4o에게 “오늘 발표가 있어서 긴장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묻자 “깊이 심호흡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엔지니어가 휴대전화를 들고 숨을 거칠게 몰아쉬자 챗봇은 “그렇게 숨을 쉬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엔지니어는 “수면장애가 있는데 잠이 잘 오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GPT-4o는 이야기를 들려줬고, 엔지니어들은 다양한 분위기와 감정으로 목소리를 변형했다. 챗봇은 구연동화 톤의 목소리는 물론 로봇과 같은 소리로도 이야기를 들려줬다.
마리 무라티 오픈 AI CTO 사진 / 사진 오픈AI
엔지니어가 휴대전화의 카메라로 종이를 비춘 뒤, ‘3x+1=4’라는 수학문제를 직접 써 내려가자 GPT-4o는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뒤 x의 값을 구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그래프 이미지를 올리면 이를 정확하게 분석해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말로 설명해줬다. ‘나는 GPT를 사랑한다’는 문장을 쓰자 이를 본 뒤 “너무나 감동적이야. 고마워”라는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이번 시연은 주로 휴대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모바일로 챗봇과 대화하듯이 다양한 정보를 찾고 생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GPT-4o는 50개 언어에 대한 실시간 통역 기능도 갖췄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무라티 CTO가 이탈리아어로 얘기하고, 다른 엔지니어가 영어로 대화하며 GPT-4o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했다. 반응시간이 빨라 무리없이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오픈AI에 따르면 GPT-4o의 평균 응답 시간은 최소 232밀리초(ms·1000분의 1초), 평균 320밀리초다. 이는 사람의 반응 시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전 모델인 GPT-3.5(2.8초), GPT-4(5.4초)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빨라진 것이다. 이에 2013년 개봉했던 SF영화 ‘그녀(Her)’가 현실화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무라티 CTO는 “사용 편의성에 관해 정말 큰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업데이트 버전은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며 "이라고 말했다.
GPT-4o는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AI 음성 모드도 몇 주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픈AI가 더욱 빨라지고 휴대전화로도 사용하기 편한 AI 모델을 무료로 내놓음으로써 빅테크 시장의 AI 모델 경쟁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GPT-4o 사용자가 급증할 경우 구글 검색 엔진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GPT-4o의 유료와 무료 버전 차이는 한 번에 입력할 수 있는 정보량(5배)이다.
이번 행사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본사에서 열리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 I/O 행사 하루 전에 기습적으로 진행됐다. AI 시장의 최대 경쟁자인 두 회사가 힘겨루기를 하는 모양새다. 구글도 이번 행사를 통해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AI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 "주저없이 미국에 보복하겠다"…한국車도 '초비상'
美,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 장벽'
기존 25%서 4배 높이기로
태양광·배터리도 인상 전망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25%에서 100%로 높이기로 했다. 중국은 즉각 보복 조치를 예고하는 등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최고조로 치닫는 양상이다.
지난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14일 이 같은 관세 인상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WSJ는 “미국은 기존 25% 관세로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시장 진출을 막아왔다”며 “그러나 정부와 일부 자동차 업체가 이것으로는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를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수입하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은 이와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대부분의 고율 관세도 그대로 유지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통상법 301조(슈퍼 301조) 등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총 3000억달러 규모 관세의 조정 여부를 검토해 왔다. 검토 결과 핵심 광물과 태양광 전지, 배터리 등 핵심 전략 분야에서도 추가로 관세를 인상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이 전기차 등 수출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면 무역 보복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美, 中 태양광패널·광물도 관세 인상…中 "주저없이 보복하겠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의 ‘저가 밀어내기’ 수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전기자동차, 태양광 전지 등 분야에서 파상 공세에 나서면서 관련 대응이 미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로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대항해 표심을 결집할 강력한 경제 공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게다가 미국 자동차산업이 과거 태양광산업처럼 중국의 공세에 위축되기 전에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 중국도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맞서 ‘중국판 슈퍼301조’를 제정하는 등 보복에 나서고 있다.
중국 “보복 나설 것”
중국은 미국이 전기차 등 수출품의 관세를 인상하면 보복 조치에 나서겠다며 반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슈퍼301조를 남용해서 관세 인상을 계획하는 것은 미국의 잘못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대한 모든 추가 관세를 해제하고,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26일 중국 제품에 고관세를 매긴 나라의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새 관세법인 중국판 슈퍼301조를 통과시켰다. 2024년 12월부터 가동되는 새 관세법은 17조에 중국과 특혜무역협정(PTA)을 체결한 시장이 고관세를 부과하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상대국 상품에 동등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중국이 미국에 무역보복을 할 가능성이 큰 부문은 식량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대두 보복관세를 통해 미국 농가에 타격을 주는 방법을 우선 고려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자동차업계 ‘긴장’
국내 자동차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완성차가 압박받으면 한국 완성차업체는 반사이익을 얻게 된다. 하지만 미·중 관계가 악화해 부품 등 다른 분야로 관세 전쟁이 확전되면 한국 업체도 피해를 볼 수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공급망이 매우 복잡해 미국의 대중 관세가 어떻게 확대되는지에 따라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것”이라며 “부품 등의 관세가 올라가면 한국산 전기차 수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배터리를 비롯한 각종 부품에서 중국산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 전기차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한국 완성차업체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각국의 규제가 강해지는 시기를 기회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한다. 이종욱 전 한국모빌리티학회장(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의 관세 인상을 고려하는 것은 미국 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개발할 시간을 벌게 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가 中전기차 관세 올리면 韓 이익…부품 관세는 韓 손해"
美국제무역위 분석…"中전기차 관세 인상시 다른 국가 수출 늘어"
中전기차에 20% 관세부과하면 美 13.6%·韓 10.0%, 日4.6% 수출↑
"부품 관세 올리면 韓·EU 생산비용 늘어 수출 가격 경쟁력 약화"
세계 각국이 중국산 전기차의 시장 진입을 막을 방법을 고민하는 가운데 전세계 모든 국가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올리면 한국에 이익이지만, 관세가 전기차 대신 부품을 겨냥하면 한국이 손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EU, 일본, 한국과 세계 나머지 국가들이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세를 20% 인상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 국가에 대한 중국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 감소량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 59.6%, 한국 60.2%, 미국 62.9%, EU 53.4%, 세계 나머지 국가 60.3%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출 감소는 다른 국가의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미국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13.6% 늘면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그다음은 한국 10.0%, EU 7.8%, 일본 4.6%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 덕분에 일본(4.6%), 한국(7.5%), 미국(6.5%), EU(7.8%)의 국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이 늘었다.
생산이 증가하면서 이들 국가의 전기차 부품 생산이 2.0∼2.9% 증가하고, 이들 국가의 중국산 전기차 부품 수입도 1.6∼4.0%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변화의 거시경제 효과를 추산한 결과 중국 소비자의 복지가 26억달러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일본은 1억2천500만달러, 한국은 1억7천300만달러, 미국은 7억900만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U는 6억1천500만달러 감소하는데 이는 수출 증가 효과보다 관세로 인한 효율성 감소가 더 크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세계 모든 국가가 중국산 전기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0% 올리는 시나리오도 가정했는데 이 경우 중국의 전기차 부품 수출이 23.9% 감소했다.
반면 다른 국가들의 전기차 부품 생산이 크게 늘었는데 증가율은 일본 23.1%, 한국 37.9%, 미국 22.1%, EU 43.8%로 집계됐다.
그런데 중국산 부품 관세가 다른 국가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국가별로 달랐다.
일본과 미국에서는 전기차 생산이 각각 2.7%, 1.9% 증가하지만, 한국과 EU에서는 각각 4.1%, 11.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 강화가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전기차 부품 수출이 줄면서 중국 내 전기차 생산에 사용하는 중국산 부품의 가격이 낮아졌고 이에 따라 중국의 전기차 수출 가격이 0.06% 감소한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국가들의 전기차 수출 가격은 증가(일본 1.8%, 한국 3.6%, 미국 2.0%, EU 4.8%)하는 것으로 추산됐는데 이는 부품 수입 비용이 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중국의 전기차 수출이 탄력을 받는데 지역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일본 19.3%, 한국 20.0%, 미국 18.0%, EU 13.5%다.
보고서는 중국산 부품 관세로 중국 소비자의 복지가 36억달러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했을 때보다 약 10억달러가 크다.
일본과 미국의 소비자 복지는 각각 4억6천300만달러, 2억7천900만달러 증가하고, 한국과 EU는 각각 5천200만달러, 3억8천500만달러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차 쇼크’ 포드, 한대당 1억3천만원 손실…한국기업 초긴장
부품·원자재 연관 산업 타격
제휴관계 韓기업 위기감 전이
업황 개선때까지 ‘일단 버티기’
미국 포드 전기차 배터리 주요 협력사인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이 물량감소로 직격탄을 맞게 됐다. 포드 자동차가 전기차 부문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전기차 생산을 줄이고, 배터리 주문을 삭감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최근 배터리 공급 최소물량을 채우지 못해 완성차업체로부터 수천억 원을 보상받기로 한 한국 배터리업체들은 향후 수요 부진으로 인한 실적 타격이 더욱 확산될까 우려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포드는 배터리 주문 축소 결정을 협력사에 통보했다. 포드의 배터리 공급 협력사로는 SK온, LG에너지솔루션, 중국 CATL이 있다.
포드의 이 같은 결정은 전기차 사업에서 120억달러(약 16조5000억원) 규모의 지출을 줄이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신규 전기차 출시를 연기하고, 비용을 깎고, 예정된 배터리공장 건설을 연기하고, 규모를 줄이는 방식이다.
포드는 올 한해 전기차 손실이 최대 5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짐 파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전기차 사업이 “전체 회사를 끌어내리는 원흉”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가격이 하락하고 수요도 위축되면서 올 1분기 포드의 전기차 한 대당 손실은 10만달러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손실 규모다.
이에 따라 한국 배터리사는 줄어든 배터리 수요 환경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단순 공급사 입장에서 주문량이 증가하거나 줄어드는 건 일반적인 일이다”면서도 “이러한 수요-공급 사이클에 맞춰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SK온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업계보단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중국 CATL이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만전을 다해 대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SDI는 이번 전기차 배터리 주문 취소에 직접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전기차 시장 회복이 언제쯤 이뤄질지 예측이 엇갈리는 만큼 한국 배터리업계에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수립에 매진할 방침이다.
국내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결국 시장수요가 증가하는 시기가 오기 전까지는 기술 준비를 잘하고 생산 공장을 잘 구축하며 대비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며 “전기차 시장 확대라는 시대적 흐름 자체가 뒤바뀌지 않은 이상 지금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몇 년 뒤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
포드의 전기차 위기감은 심각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올 한 해 포드의 전기차 부분 손실 규모가 내연기관 수익을 거의 덮어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스티브 맨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포드가 전기차에 크게 투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드의 전기차 생산 축소는 전기차 산업에 전후방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전기차 수요에 직면했고,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 제조사들은 팔리지 않고 쌓여만 가는 재고를 안게 됐다.
이는 더 나아가 리튬, 코발트, 니켈를 비롯한 핵심 배터리 광물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에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이들 광물 가격은 올해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어 관련한 새로운 투자는 중단되고 일부 광산은 폐쇄되기도 했다.
존 롤러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기차 가격이 최근 아주 가파르게 내려갔기 때문에 비용 절감으로도 이익을 볼 수 없었다”면서 “올해 우리는 최대한 비용을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롤러 CFO는 포드가 2026년말 2만5000달러 짜리 소형 전기차를 출시하면 1년 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입니다.
24년 05월 13일 국가별 시황 및 주요 뉴스를 공유하였습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자기 자신에게 칭찬을 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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