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lu-lala# 입니다.
11월 13일(수) 저녁에 있었던 해외 시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여 브리핑 진행하겠습니다.
해외 시황 브리핑은 국가별 시황 및 주요 뉴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투자자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하겠습니다..
국가별 시황
◆ 미국지수
▷지수 및 주요 이슈 브리핑
º 다우존스30 : 43,958.19(+0.11%, +47.21pt)
º S&P500 : 5,985.38(+0.02%, +1.39pt)
º 나스닥종합 : 19,230.74(-0.26%, -50.66pt)
º CBOE VIX : 14.02(-4.69%)
º 다우존스30_선물 : 44,108(+0.08%)
º S&P500_선물 : 6,016(+0.05%)
º 나스닥100_선물 : 21,159.50(-0.14%)
◆ News Clipping
º 뉴욕증시, 인플레 지표 주목·트럼프 랠리 점검…보합 출발 (연합뉴스)
º <장중시황> 인플레이션 컨센서스 부합한 가운데 미국 증시 혼조세 (연합뉴스)
º 뉴욕증시, 한풀 꺾인 트럼프 랠리와 반도체 불안…혼조 마감 (연합뉴스)
※ 트럼프 체제, 관세 부과 등 반도체 무역 타격 관측 반도체 관련주 계속 눌러 (뉴스검색_신한)
º 美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6%↑…7개월만에 상승률 반등 (연합뉴스)
※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9월 수치 대비 반등, 정체, 대표지수 근원지수 모두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예상치 부합 (뉴스검색_신한)
º '예상 부합' CPI에 12월 금리 인하 전망 증폭 (연합뉴스)
º '트럼플레이션'이 온다 고민 깊어지는 美연준 (매일경제)
※ 트럼프 감세와 관세 인상, 불법 이민자 추방 등 인플레이션 자극, 인플레이션 다시 연준 최대 관심지표 부상 (뉴스검색_신한)
º 불붙은 화석연료株에 기름붓는 트럼프 (매일경제)
º 美, 2050년까지 원전용량 3배로 (매일경제)
◆ 유럽지수
▷지수 및 주요 이슈 브리핑
º 유로스톡스50 : 4,740.34(-0.09%)
º 영국FTSE : 8,030.33(+0.06%)
º 독일DAX : 19,003.11(-0.16%)
º 프랑스CAC40 : 7,210.21(-0.23%)
º 유로스톡스50_선물 : 4,741(-0.34%)
º 영국FTSE_선물 : 8,047(+0.07%)
º DAX_선물 : 19,045(-0.36%)
º 프랑스CAC40_선물 : 7,219.5(-0.15%)
◆ News Clipping
º 유럽증시, 美 물가지표에 위안 얻으며 혼조세 마감…獨·佛↓, 英·伊↑ (뉴스핌)
※ 빌루아 드갈로 ECB 집행위원 트럼프 경제 의제 미국 인플레이션 불러오고, 전 세계 경제 성장 타격 위험" (뉴스검색_신한)
º 트럼프 당선에 유럽 "나 떨고 있니"…유로화·증시 동반 하락 (아시아경제)
º 유럽 농민들, 남미와 FTA에 트랙터 몰고 다시 거리로 (연합뉴스)
º 유럽·中, 트럼프에 '맞대응'…관세·환율 전쟁 벌써 불붙었다 (한국경제)
※ EU 트럼프 관세정책 맞대응 차원 보복관세 부과 제품 선별 (뉴스검색_신한)
º WTO 전 사무총장 "中-EU 연합해 美무역규제 맞서야" (연합뉴스)
º 폭스바겐, 리비안에 1조원대 추가 투자…'전기차 동맹' 가속 페달 (연합뉴스)
◆ Global FX/상품 시황
º 달러인덱스 : 106.379(+0.40%)
º EUR/USD : 1.05795(-0.45%)
º JPY/USD : 64.56(-0.52%)
º Gold : 2,586.50(-0.76%)
º Crude Oil : 68.43(+0.46%)
º 미 10년물 국채 금리: 4.4512(+0.0237%p)
◆ News Clipping
º [뉴욕환시] 달러, 일시 주춤 후 급반등…'레드 스윕' 1년來 최고 (연합인포)
º [뉴욕 금가격] 4거래일 연속 하락…지지선 2,600달러 붕괴 (연합인포)
º [뉴욕유가] 낙폭 과대 인식에 이틀째 반등…WTI, 0.46%↑ (연합인포)
주요 뉴스 요약
“삼성전자 탈출하라”…외국인들 앞다퉈 돈 뺀다는데, 어디로 가길래
삼성전자 위기發 증시 폭락
‘AI 반도체’ HBM 기술 뒤처져
엔비디아 납품까지 산넘어 산
반도체 종목 교체나선 외국인
삼성전자 털고 하이닉스 담고
외국인 코스피서 1.1조 팔때
삼성전자는 1.8조 순매도
한때 10만전자를 꿈꿨던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 선까지 위협받게 된 원인에 대해 반도체업계와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긴급 진단했다.
■ HBM 등 기술격차 여전
인공지능(AI) 학습·추론에 필요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있어 삼성전자와 경쟁사의 기술격차가 존재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2.5%, 삼성전자 42.4%, 마이크론 5.1%로 예상된다. 문제는 SK하이닉스가 이미 양산을 시작한 12단 HBM3E를 삼성은 개발만 완료한 상태일 정도로 기술 격차가 있다. 수율 측면에서는 마이크론에도 밀린다.
SK하이닉스가 올해 9월부터 양산한 12단 HBM3E 칩은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에 탑재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내년부터 12단 칩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12단 HBM3E 제품 공급이 8단 제품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12단 HBM3E 개발을 완료했다. 하지만 이민희 BNK투자증권 IT·반도체담당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주요 고객사로부터 HBM3E 8단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라인업이 12단으로 수정됐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실제로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은 한정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반도체 투자효율성, 생산성 지표가 경쟁력 저하 우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8단 제품에 대한 공급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말했지만, 12단 제품과 HBM4 등 차세대 제품에서 경쟁사와의 시장 진입 시점에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HBM4를 내년 하반기까지 개발과 양산에 모두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다. 현재 MS와 메타에 제공할 ‘커스텀 HBM4’를 개발 중이다.
이재용 1월 재판에, 더딘 인적 쇄신
또 다른 문제는 조직쇄신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삼성 반도체의 문제점은 기술력이 아닌 전략의 이슈라고 진단했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력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기보다는 최적의 반도체전략을 위해 인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하지 못해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리더십 이슈도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내년 1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등 혐의’로 2심 재판을 받는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삼성 안팎에서는 재판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사결정은 미루고 있다.
삼성의 사업영역이 넓어지면서 안건 조율이 더디다. 삼성은 그동안 회장 직속의 참모 조직인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중장기 사업계획을 구상했다. 1959년 회장 비서실을 시작으로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처럼 이름만 바꿨지 기능은 이어졌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게이트가 터지면서 미래전략실이 해체됐다. 임시로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를 구축했지만,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비판이 많다.
무엇보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인적쇄신과 조직개편이 늦어지며 투자자들의 실망을 키웠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위기론에 대해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겠다”고 메시지를 냈지만, 후속조차가 늦어지고 있다. 시장은 이르면 이달 초 대대적인 인사쇄신과 조직정비를 기대했었다.
삼성전자 버리는 외국인
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주도하는 외국인은 트럼프 2기 정부 관세 우려, SK하이닉스와 롱숏 플레이(SK하이닉스 매수, 삼성전자 매도), 신흥국 비중 축소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1거래일째 순매도세를 보였다. 지난 한달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거래대금 규모는 모두 합해 2조1495억원 수준이다. 코스피 전체 순매도보다 훨씬 많은 순매도가 삼성전자에서 이뤄졌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자 외국인들은 신흥국 비중을 줄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더불어 거세질 관세 폭탄에 직격탄을 맞을 한국, 대만 등 대미수출 흑자국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중이다.
외국인이 한국 투자에 주로 활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아이셰어 MSCI 한국(EWY)’인데 여기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7%다. 외국인이 한국 비중을 줄일수록 삼성전자 순매도가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AI반도체 밸류체인 투자는 유지하고 싶은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는 순매수하고 삼성전자는 순매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HBM을 공급해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있는 SK하이닉스는 지난 한달간 외국인이 8850억원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10월 초 실적 발표를 앞두고 HBM 기술 격차에 따른 실적 우려 등이 투자 불안 심리를 부추기며 자금 이탈을 불렀다. 8월 마지막주부터 외국인이 순매수로 장을 마감한 날은 9월 2일과 10월 28일, 10월 29일 총 3일뿐이다.
주가 하락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의 비중도 낮아졌다. 한 달 전 코스피 시가총액 2117조원 중 삼성전자의 시총은 354조원으로 16.72%를 차지했으나 13일 종가 기준 코스피 시총은 1971조원, 삼성전자의 시총은 302조원을 기록하며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은 15.32%로 줄었다.
`4만전자 가나, 물타기 언제?`…삼성전자, 4년여 만 `신저가` 근접
13일 종가 기준 5만600원
트럼프 당선 후 시총 41조 증발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 마감 시 전날보다 4.53% 내린 5만6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6월 15일(4만9900원) 이후 최저가 수치다. 시가부터 전일 대비 1.89% 약세인 5만2000원으로 형성됐으며 장중 낙폭이 커지며 한때 4.72% 내린 5만5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주가 하락 폭은 지난 8일 마이너스(-)0.87%에서 11일 -3.51%, 12일 -3.64%, 이날 -4.53%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세는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이 크다.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2조6925억원에 달한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연초 54% 안팎에서 8월 말 56%대까지 올랐다가, 이날에는 연중 최저 수준인 52.1%로 급락했다.
외국인들은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 8월 순매도로 돌아선 바 있다. 순매도 규모는 8월 2조569억원, 9월 8조5912억원, 지난달 4조4469억원이다. 외국인의 매도 행렬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HBM3E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형 호재'가 나왔음에도, 삼성전자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하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단 제품과 HBM4 등 차세대 제품에서의 경쟁사와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해 낙관적인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불안 심리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영향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대선 전과 비교하면 주가는 12.1% 내리고 시가총액은 41조원 넘게 증발했다.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날인 5일과 비교하면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12.1% 곤두박질쳤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약 343조8500억원에서 302조700억원으로 41조7800억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반도체법(칩스법)을 수술대에 올릴 것이라고 우려한다. 지난 2022년 8월 제정된 칩스법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생산 보조금 390억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법에 따라 미국에 공장을 짓고 보조금을 받기로 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이 같은 직접 보조금 지급 정책에 회의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자국 보호주의에 따른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는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업체들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는 것도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기준 수출은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수출 둔화를 근거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0%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A I 반도체 산업에서 경쟁력 약화로 대외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한 종목"이라며 "트럼프 당선 이후 다시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청산가치 밑돈 삼성전자에서 벌어질 일…해야할 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회사의 청산가치 밑으로 떨어졌다. 청산가치는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금액으로 회사가 해산될 때 주주들이 나눠 가질 수 있는 돈이다. 삼성전자가 다른 기업이었다면 청산하라는 말이 나왔을 법한 주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순자산(자본총계)은 약 383조 5266억 원이다. 반면 13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보통주(302조원)와 우선주(35조원)를 합쳐 337조 원으로 순자산가치보다 약 13.7% 낮다. 주당순자산배율(PBR)은 0.88이다. 이는 현 기업가치가 청산가치의 0.88배라는 의미다. 최근 20년간 삼성전자의 PBR이 1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그러나 현재 삼성전자는 주가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그 시발점은 고대역메모리반도체(HBM)였지만 총체적인 시장의 신뢰하락은 '미래 비전'에 대한 불투명한 메시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주들이 회사로부터 미래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다는 얘기다. 확신이 사라진 외국인의 매도세는 올 들어 끊이지 않고 있고, 최근 3개월 동안은 더욱 심화됐다.
폭풍우가 몰려올 기미가 보일 때 가장 먼저 배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예민한 감각을 가진 배 위의 '동물'이라고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같은 감각으로 매물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이처럼 회사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 내부에서도 다양한 일들이 벌어진다. 우선은 이 위기를 누가 초래했는지를 따지는 책임소재 떠넘기가 횡행한다. 위기극복의 대책보다는 서로를 질책하거나 책임회피에 급급한 양상이 나타난다. 익명에 기댄 게시판에 비난이 난무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 다음은 복지부동의 일상화다. 위기상황에 괜히 나서서 변화를 주도하려다가 유탄을 맞는 것보다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구경만 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팽배해진다. 꼬박꼬박 월급은 나오니 바닥에 납작 엎드려 눈에 안 뜨이기를 바라는 유형이다.
이 시기에는 외부에서 스카웃될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부터 회사를 떠나게 돼 있다. 벌써 경쟁사 특정 분야의 경력직원 채용 공고에 삼성의 우수인재들 상당수가 지원했다는 소문이 떠돈다. 여기까지 오면 노동조합이 나서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쏟아내며 직원들의 세를 규합하는 단계에 이른다.
가장 큰 타격이면서 우려되는 것이 이 틈을 노리는 국내외 벌처펀드들이다. 삼성전자가 가장 약해졌을 때 최대의 이익을 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가가 거의 반토막난 개인주주들에게 기업자산을 팔고 보유현금을 투자가 아닌 '높은 배당'에 쓰도록 압력을 가하는데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낼 것이다. 그러면서 여전히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주주들과 규합해 현재의 삼성전자 리더십을 바꾸려는 시도도 할 것이다.
청산가치보다 낮은 주가에 불만인 주주들에게 이익을 높여주겠다는 헤지펀드에 반대할 이들은 많지 않다. 이미 삼성전자를 노리는 헤지펀드들이 어떤 방법이든 시도를 했을 가능성도 높다. 엘리엇 때처럼 기업활동외적인 일에 힘을 빼지 않기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그동안 조용히 지분을 매집하고 목소리를 내던 헤지펀드들이 주주들을 선동한 후 그린메일 등을 통해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떠나는 것을 여러 차례 봐 왔다.
현재 삼성전자의 경영실적이 지금의 주가처럼 형편없지는 않다. 전세계에서 한해 매출 300조원에 영업이익 30조원을 내는 기업이 어디 흔한 일인가. 그럼에도 주주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은 주주들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과 강력한 리더십을 통한 미래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탓이 크다.
과거에는 이재용 부회장(현 회장)이 외국의 주요주주들을 만나 주주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듣고, 경영에 반영하고 개선하는 일을 많이 해왔다. 하지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이 회장이 직접 나서 주요주주를 설득한 행위가 부정한 합병과 주가조작 등으로 몰리면서 위축됐다. 그래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직전 부도위기에 몰렸던 삼성전자는 삼성 구조조정본부와 삼성전자 최고경영진 모두 인사팀에 사직서를 미리 제출하고 구조조정에 나서 되살아난 적이 있다. 지금의 위기상황에서도 이런 총사퇴와 같은 결기가 필요하다. 리더가 나서 배의 갑판 위 선봉에 서서 직원들을 다독여 힘을 모아야 한다. 삼성전자는 오랜 역사 동안 그런 저력을 보여온 기업이다. 청산가치를 논할 기업이 아니다.
이상입니다.
24년 11월 13일 국가별 시황 및 주요 뉴스를 공유하였습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자기 자신에게 칭찬을 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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